지난 2014년 해품달 출연 당시부터 췌장암 초기였다고 투병 사실을 알렸던 김영애의 사망 소식이 들려왔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김영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마지막회 >>



    얼마전 출연 중이던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마지막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는데  그의 건강이 악화한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일기도 했었다. 


    그러나 당시 KBS와 소속사는 "50부까지만 출연 계약을 해서 연장방송에는 참가하지 않았다"며 고인의 건강상태에 대해 함구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김영애<< 수척한 모습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출연 당시 김영애 모습 >>


    김영애는 생전 "배우로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라며 "투병 상황에 대해 외부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KBS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마지막회에 암투병 중에도 연기에 혼을 태운 김영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막을 내보낼 계획도 세웠었는데  고인이 정중히 고사하면서 불발됐다고 한다. 


    췌장암



    췌장암은 췌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암을 췌관 선암이라고 하는데 췌장에서 발생하는 암의 85~90% 차지한다. 우리나라 암환자 순위 중에 8위 정도로 그렇게 많이 발생하는 암은 아니지만 5년 상대사망율은 90%가 넘을정도로 높아 생존율이 10%안 되어 전체 암중에서 제일 낮다고 볼 수 있다. 암중에서는 아주 악명 높은 암이다.  참고로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은 90%가 넘는다.

     



    췌장암의 초기 증상은 복통, 소화불량, 체중감소, 황달 등이 나타난다.

    복통이나 소화 불량, 체중 감소는 췌장암의 증상이기는 하지만 연관이 없는 경우가 훨씬 많아 쉽게 지나치게 된다.

    황달은 췌장암 환자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특히 췌장의 머리 부분에 암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황달이 나타나기 때문에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 부분에 발생한 환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발견이 빨리 이루어질 경우가 많다. 췌장암 환자는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 당뇨병이 생길 수도 있다. 




    흡연은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흡연자는 일반인에 비해 췌장암 발생할 확률이 2~5배 이상 높으며 췌장암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췌장암 환자의 3%는 가족 중에 이미 환자가 있는 유전성 췌장암이라고 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