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중단


    논란중인 원전건설 사업이 한수원 이사회에서 결국에 공사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중단 기간은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 발족 시점부터 3개월이라고는 하지만 공론화위원회에서 공사재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김무성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전, 거짓과 진실'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방침과 관련해 "잘못된 신념을 바탕으로 한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판하며  "독선과 불통을 보여주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무성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원자력은 무조건 위험한 악이고, 신재생 에너지는 무조건 선이라는 허위에 입각한 장밋빛 환상을 갖고 있다"며 "원자력 발전은 백년대계의 국가 장기 프로젝트인데 전문가도 아닌 사람들의 잘못된 조력을 받아들여 신고리 5·6호기를 중단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가 안보에 정말 필요한, 국민의 70%가 찬성하는 사드 배치에는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이 꼭 필요하다고 해놓고 정작 원전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 대통령은 영화 '판도라'를 보고 감동해 눈물을 흘렸고, 탈원전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면서 "왜곡, 과장된 영화 내용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국정에 반영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LNG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로 원전을 대체한다는 대책과 관련해 "LNG 발전소에서 나오는 응축 미세먼지, 이게 우리 건강에 더 심각하다. 이런 무식한…. 어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김 의원은 토론회 직후에도 "원전은 발전 방식 중 제일 안전하고, 공해가 덜 발생하는 방식이다. 일부 환경론자들이 사실을 오도해 국민이 불안해하는데 문 대통령도 오도된 정보로 이 중요한 전력수급 계획을 변경시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원전 위주의 전력수급 계획으로 가야 한다는 방향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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