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계엄령 선포

    23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라나오델수르 주 마라위 시에서 필리핀 정부군과 IS 추종세력 마우테 그룹(Maute Group)간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의 군경이 사망, 12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필리핀 두테르테(Duterte) 대통령은 민다나오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23일 오후 10시부로 필리핀 민다나오 전역에 60일간의 계엄령을 선포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러시아 총리와의 회담을 취소하는 등 당초 26일까지 예정돼 있던 러시아 방문 일정을 앞당겨 서둘러 귀국했다. 


    외교부 공식 여행주의보 전문 링크


    필리핀 계엄령에 대응하여 우리나라 외교부는 카가얀데오로 시와 다바오 시에 한시적으로 60일간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 필리핀 기존 여행경보단계 현황

         - 남색경보(여행유의) : 수빅시, 보라카이/보홀섬, 세부막탄섬(라푸라푸시)

         - 황색경보(여행자제) : 남색, 적색경보 지정 지역 제외 지역

         - 적색경보(철수권고) : 팔라완섬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이남 지역

         - 특별여행경보 : 민다나오섬(다바오/카가얀데오로시 제외), 잠보앙가, 바실란, 술루, 타위-타위군도


    필리핀은 애초부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단계의 나라가 아니었다. 관광지로 유명한 세부나 보라카이마저도 원래부터 여행유의 지역이다.



    헌데 기사에서 처럼 일부 필리핀 관광관련 블로그에서는 필리핀 계엄령과 관련해서 여행에는 별 지장이 없으니 취소 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블로그 글의 일부


    블로글 글의 일부


    위의 내용과 같이 예약을 취소할 정도는 아니며 아무 걱정하지 않고 보라카이에 여행해도 된다고 한다. 보통 수천명의 접속자가 방문하던 블로는 현재 수만 명이 방문하여 블로그 글을 비판하고 있다.


    그들은 먹고 사는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니 저렇게 글을 쓸 수 밖에 없는 입장은 이해가 가지만 한편으로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테러를 일삼는 IS와 관련된 일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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