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초등학교 윤손하


    배우 윤손하의 아들이 다니는 서울 숭의초등학교의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한 교육청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결과는 숭의초등학교가 해당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 윤손하아들 폭력


    숭의초등학교는 사건과 관련해 재벌 손자를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서 제외했다. 심지어 해당 학생의 학부모에게 조사 자료를 유출하는 일까지 벌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는데 숭의초등학교가 학교폭력 사실을 은폐·축소한 정황을 확인했으며 가해자중 1명으로 지목된 재벌총수 손자가 알려진 학생 외에 2명을 야구방망이로 때린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서울시 교육청은 밝혔다. 


    교육청은 이같은 사실을 포함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 은폐·축소 및 부적정, 학폭위 구성·운영 부적정 등의 책임을 물어 관련자 4명에 대한 중징계를 재단에 요구했다. 징계 수위는 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부장은 해임, 담임교사는 정직 처분이다. 아울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숭의초등학교


    앞서 숭의초등학교 학교 폭력 사건이 이슈가된 이유는 배우 윤손하의 아들이 연루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윤손하 소속사 측은 지난달 17일 1차 입장 표명을 했다. 


    이당시 윤손하 측은 "방에서 이불 등으로 친구들끼리 장난을 치던 상황이었고 아이들이 여러 겹의 이불로 누르고 있던 상황은 몇 초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다"며 "뉴스에서 야구 방망이로 묘사된 그 방망이는 흔히 아이들이 갖고 놀던 스티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 방망이로서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었다. 바나나 우유 모양 보디워시를 아이들이 억지로 먹였다는 부분도 여러 차례 조사에 의해 사실이 아님이 판명되었다"며 "SBS의 뉴스에서 양측의 대조 검토 없이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방송으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분노한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났고 윤손하는 다음날  "이번 일을 처리하면서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도 사죄드린다"며 "초기 대처에 있어 변명으로 일관돼버린 제 모습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있다",  "저의 미흡한 대처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한번 2차 입장 발표를 했다. 


    1차 발표와 완전히 180도 상반된 입장을 내놓은 2차 발표였기에 대중의 분노는 더욱 사그라들지 않았으며 해당 학교에 대해 관할 교육청의 조사가 진행됐고, 한동안 잠잠해졌으나 오늘 발표로 다시한번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숭의초등학교


    네티즌들의 반응이 싸늘한건 당연한 것이고


    숭의초등학교 홈페이지


    숭의초등학교 홈페이지는 아예 문을 닫은 상태이다. 


    그러다 이날 오후 서울시 교육청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로 인해 윤손하에 대한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에 연루된 대기업 재벌 총수뿐 아니라 윤손하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 향후 윤손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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