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블러를 했지만 무슨 사진인지는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피투성이 사람이 무릎 꿇고 앉아 있는 사진이다. 문제는 이 사람이 이제 겨우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란 것이다.
어제 새벽부터 일부커뮤니티에서 퍼저나가기 시작한 페이스북 대화 사진. 위의 피투성이 사진을 선배에게 보여주고 이정도면 처벌 받을 것인지 무덤덤하게 물어보고 있다. 그동안 사고를 얼마나 쳤으면 그짓꺼리 언제까지 할거냐는 질문에 미안해, 정신차릴게라고 짧게 대답하는 가해자
처음엔 다들 조작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를 궁금해한 누군가가 부산 경찰에 메시지를 보내 확인해본 결과 가해자는 자수하여 현재 수사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도 믿을 수는 없겠지만 결국은 기사화까지 되면서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일은 9월 1일 오후 10시 30분께 부산 사상구 한 공장 앞 도로에서 벌어진 일로 경찰은 행인 신고로 출동해 폭행으로 입안과 뒷머리 피부가 찢어진 피해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한다. 1일 밤에는 피해자를 폭행했다며 가해자 두명이 지구대를 찾아와 자수한 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SNS에 사진을 처음 공개한 사람으로부터 두명이 SNS 속 가해자임을 확인했다.
최초 제보자는 부상 사상구 고백페이지에 제보를 했다고 하는데 그 글에는 피해자 사촌언니로 보이는 사람이 댓글을 남겼는데 담배빵 칼빵에 쇠파이프, 의자로 머리 내리 찍고 침뱉고 아는 오빠 불러다가 길에서 강간하게 한다는 말까지 하며 어차피 들어갈 거 존내게 패고 들어가자고 했다고 한다.
이건 괴롭힘의 수준을 벗어나 완전한 범죄를 저질렀다. 저 나이 때에 저렇게 행동하는 것이 그네들 사이에서는 정말 그렇게 대단해 보이는 것인가? 이해하려고 해도 절대로 할 수가 없다.
조사가 진행되고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면 가해자는 처벌을 받을 것이다.
중학교 3학년이니 청소년보호법에다가 자수까지 했고 피해도 물리적으로 다친 것 뿐이니 안타깝게도 처벌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 같다. 더욱 화가나는 것은 가해자는 전혀 반성조차 하지 않을 거란 것이다.
에휴 진짜 무섭다. 이제 동네 중학생 여자애들보고도 눈깔고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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