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충실하게 이런 것들을 기대한 사람도 있을 것이라 우선 감상부터 하고......



    "란제리 소녀시대"는 학교2017 후속작인 KBS2 월화드라마.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고등학생 소녀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코믹로망스드라마이다. 



    란제리 소녀시대에는 보나(이정희 역), 채서진(정혜주), 도희(심애숙), 서영주(배동문), 이종현(주영춘), 여회현(손진) 등 주요 배우들이 출연한다. 극중 보나가 맡은 정희는 끓어오르는 청춘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어 발동 걸리면 그 누구도 제어 불가능한 왈가닥 천방지축 모든 면에서 완벽한 혜주에 대한 질투심으로 불타오르지만 혜주를 선망하고 좋아하는 울트라 하이레벨 사춘기 18세 소녀다.  주인공 이정희 역할의 보나는 우주소녀의 그 보나이다. 또 아이돌 출신이 주인공이다. 



    "보나는 연기에 대한 열정도 크고 신인임에도 집중력과 캐릭터 분석력이 뛰어난 배우다. 훌륭한 연기자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드라마 관계자가 말했다고 한다. 진작에 배우하지......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소개된 지금은 존재했었던 자체도 모르는게 대부분인 교련수업 장면과 제식훈련, 뭔가 촌스러러 보이는 복고의상



    또한 그 당시에 볼 수 있었던 사이다병과 가수 앨범 등이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여기에 그룹사운드 산울림의 경쾌한 노래 ’아니 벌써’와 잘 어우러지는 70년대의 풍경도 관전 포인트다. 



    어찌보면 "응답하라 1979" 라고 볼 수도 있겠다. 요즘 방영되는 드라마에 실망해서 드라마를 잘안봐왔던 사람들은 한번쯤은 봐볼만한 드라마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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